강진에서 문학 활동을 하고 있는 오대환 시인의 시가 ‘문학과 창작’ 2016년 여름호와 ‘동국시집’에 실렸다. ‘문학과 창작’에 실린 시, 여주를 말리며와 꽃차 한 잔은 오 시인이 80평 텃밭과 50여 평 꽃밭을 가꾸고 살면서 자연속의 삶을 표현한 시이다. 또, 동국대학교 출신 문학인들 동인지 ‘동국 시집’에는 ‘동심재’가 게재되었다. 오 시인은 “나에게 동심재(同沈齋) <군동면 영포1길8-1>는 노마드<Nomad>정신을 이어가는 현장이다”며 “2년 전 목회를 정년 은퇴하고 동심재 생활을 시작하면서 틈틈이 쓴 시 15편을 문학아카데미(대표 박제천)에 보냈는데 문학과 창작에 2편이 실렸다”고 말했다. 또,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고향이 있듯 동국인에게는 동국시집이 있다”며 “35번째로 펴낸 동국 시집에 노마드 정신을 담은 ‘동심재’시가 실렸는데, 자연의 삶에서 얻어진 수확물들이어서 너무 기쁘다”고 덧붙였다.
‘동국시집’ 35번째에 실린 동국인들의 시 중에는 박제천(문학 아카데미 대표)의 ‘수국꽃 달빛 시’ 문효치(한국 문인협회 이사장)의 ‘광대나물’ 문정희(한국 시인협회장 역임)의 ‘낯선 손님’ 이상문(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장)의‘낙처를 아십니까 등도 실려 있다.
오 시인은 “나에게 있어 노마드는 절대 사랑을 찾아다니는 이정표라 할 수 있는 자연 속 삶의 화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오 시인의 시는 강진고을신문에 소개되고 있기도 하다.(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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