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자가 영국 런던 대영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모습을 본 강진읍의 최모씨는 “놀랍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면서 감동이 밀려왔다”고 말했다. 강진청자가 영국 런던 대영박물관 한국관에 전시되어 있게 된 계기는 2009년 강진청자 유럽 순회전에서 네델란드 호르큼, 이탈리아 로마,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르린, 프랑스 리모쥬, 포루투칼 리스본, 영국 런던, 노르웨이 오슬로, 스웨덴 스톡홀롬, 덴마크 코펜하겐 등에 전시를 하면서 이루어졌다. 당시 강진청자의 해외전시는 강진청자의 우수성이 대한민국 문화적 우수성으로 인정될 만큼 큰 관심을 끌었고, 국가간 문화교류의 큰 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영국 대영 박물관은 워낙 규모가 크고 방대해서 며칠을 두고 차분히 봐야 이해가 되는 보물창고같은 박물관이며, 미술사적으로 가치 있는 작품뿐 아니라 이간의 역사와 문화에 관련된 인류학적 우물들을 함께 전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 모씨는 “강진청자의 우수성을 외국에서 보게 되니 강진사람이라는 것에 큰 자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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