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없는 성공운영… 7천 여명 다녀가
각종 편의시설 갖춰 군민 휴식공간 자리매김
지난 7.25일 시범 개장한 강진 보은산 V-랜드 물놀이장이 개장 후 23일 동안 7,000 여명이 다녀가는 등 성공적인 운영과 함께 9.1일부터 폐장에 들어간다.
강진 보은산 V-랜드 물놀이장은 강진테마공원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원한 바다는 있지만 무더위를 싹 날려버릴 해수욕장이나 시내권에 가까운 물놀이장이 없어 아쉬워했던 군민들의 오랜 숙원이기도 했다.
강진의 팔경 중 1경에 속하는“고암모종“의 근원지인 고성사 아래 계곡에 조성된 보은산 V-랜드는 총 1,107㎡의 면적에 4개의 물놀이장(161평, 84평, 55평, 35평)을 갖췄으며 피서객들의 편의시설를 위해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원두막형 파고라와 맨발로 걸어다닐 수 있는 175M 데크로드를 완비했다. 또한 이동식 화장실 및 샤워시설까지 완비해 학생들 및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삼삼오오 산을 올라가는 사람들과 차량으로 주변 도로를 가득메웠다.
보은산 V-랜드 물놀이장 주변 부대시설물을 활용하기 위해서 찾아오는 길목에 하얗게 피어오른 백련꽃 단지와 하나둘 피어나는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도 마주할 수 있다. 또한 휴식 공간 주변에 산림사업 산물인 편백나무 우드 칩과 톱밥을 깔아 놓아 더욱 향기로우며 주변에 편백나무가 많은 까닭인지 모기와 파리 등 해충들도 찾아 볼 수가 없다.
강진군은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 해양산림과 공무원 5명과 보건소 직원 1명이 근무에 만전을 기한 결과 한건의 사건 사고도 없이 시범운영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9.1일 폐장이후에도 부대시설인 원두막, 파고라, 평상, 몽골텐트 탁자 등을 군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 추석연휴를 비롯한 향후 군민들의 안락한 휴식공간으로 이용하게 할 예정이다.
강진군에서 2015년부터 사업비 50억을 투자 4년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될 보은산 테마공원조성사업과 함께 금년에 시범을 운영과정에서 불편하고 부족한 모든 부분에 대해 방문객들에게 설문한 자료를 통하여 점검하고 보완하여 내년도에는 강진만의 특색을 가진 명품 물놀이장으로 군민들을 초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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